뉴욕증시, 미중긴장에도 올라…다우, 2분기 상승폭 33년만에 최대

입력 2020.07.01 06:49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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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 시각)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인한 미중 간 긴장 고조와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도 또다시 상승, 일부 지수는 1987년 이후 사상 최대 분기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5,812.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54%) 상승한 3,100.29로, 나스닥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0,058.77로 각각 마감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을 나타내는 러셀 2000지수도 1441.37로 장을 마쳐 20.16포인트(1.42%) 올랐다.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수십년만에 올해 2분기 분기별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올해 2분기 17.8%의 상승률을 기록, 21.6% 상승률을 보인 지난 1987년 1분기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2분기에 20% 오른 S&P와 30.6% 상승한 나스닥 역시 각각 1998년, 1999년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런 상승세는 미중 간 갈등과 코로나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모두 지난 1분기에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증시가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미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3분기에는 다시 경제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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