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교 3명 연쇄확진, 첫 교내감염 추정

입력 2020.06.30 22:46 | 수정 2020.07.01 00:57

30일 대전에서 초등생 확진자를 밀접접촉한 동급생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명(대전 120번 환자)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등교 수업 시작 후 대전에서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생 확진자(대전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이 학생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사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 교내 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115번 확진자와 같은 합기도 학원에 다닌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한 명(대전 121번 확진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동구 거주 40대 여성)의 자녀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전 판암장로교회에서 기존 확진자 등 80여 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대전시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함께 공부한 같은 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대전시는 천동초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5학년 학생 전체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확진자 이동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방문시설은 소독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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