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확산 중인 광주서 제주여행 다녀온 70대 확진…광주서 45번째

입력 2020.06.30 20:39

보건당국, 밀접촉자, 동선 토대로 감염경로 파악중

광주에서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70대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광주 4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방역당국이 밀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A씨에 대한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광주 북구 중흥동 주민인 A씨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30일 오전 광주 남구청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광주에선 지난 2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며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광주 남구청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광주에선 지난 2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며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지난 27일 장염 증상으로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입원했으며 지난 29일 의료진의 X-ray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보여 민간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A씨 검체를 채취해 2차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후 5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 여행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A씨의 가족과 입원 환자, 병원 의료진 등 밀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동선 등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4일동안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전날 발생한 광주 42번 확진자와 이날 45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깜깜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성실한 협조가 요구된다"며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숨기는 행위를 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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