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마스코트 오리가족, 새끼 8마리 낳아

입력 2020.06.30 17:52

최근 1~2마리 안보여 ‘사망설’ 돌아
30일 캠퍼스 숲에서 새끼와 함께 발견
오리가족, 6마리서 14마리로 늘어나

30일 새로 부화한 새끼 8마리와 함께 발견된 호남대 마스코트 오리 가족. /호남대 제공
30일 새로 부화한 새끼 8마리와 함께 발견된 호남대 마스코트 오리 가족. /호남대 제공


호남대(총장 박상철)는 30일 “우리 대학의 홍보 마스코트이자 웹툰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호덕이’의 실제 모델인 오리 6남매가 최근 캠퍼스 내 숲 속에서 8마리의 새끼를 자연 부화했다”고 밝혔다.

호남대는 학생들과 소통을 늘리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홍보 활동의 하나로 지난 2017년 교내 상지관(3호관) 앞 연못에 둥지를 튼 오리 6남매를 소재로 삼아 호남대의 ‘호(湖)’와 오리의 영문 표현 ‘덕(Duck)’을 합성해 만든 ‘호덕이’ 캐릭터를 개발해 다양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 오리 6남매는 평소 연못을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캠퍼스를 누비고 다니며 학생들은 물론, 선운지구 주민 등 학교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다.
최근 한 달여 전부터 한 두 마리가 보이지 않아 사망설까지 나돌면서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30일 오전 7시 40분쯤 캠퍼스를 지나던 축구학과 학생들이 새끼 8마리를 거느린 오리를 발견하면서 자연부화 사실이 알려졌다.

오리 새끼들은 이날 장맛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데다 비에 젖어 심하게 떨고 있는 상태로 발견돼, 교직원들에 의해 1호관 실내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호남대 관계자는 “새끼 오리 8마리 가운데 4마리의 건강 상태가 좋지않아 실내로 옮겨 특별관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이 큰 만큼 별 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재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캠퍼스 생활을 소재로 한 웹툰과 교내 풍경 실사와 캐릭터를 합성해서 만든 웹툰 ‘호덕이의 캠퍼스 라이프’는 지난 3월 16일부터 매주 두 차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