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행동 보류' 지시 후, 北 전방 포문 다시 닫혔다

입력 2020.06.30 17:08 | 수정 2020.06.30 17:21

3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 해안의 포문(빨간 원)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 해안의 포문(빨간 원)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지시 이후 서해 해안포 진지의 포문(砲門) 일부를 다시 닫아 놓은 모습이 30일 관측됐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이날 오후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개머리해안 포문은 닫혀 있었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포문이 열려 있던 모습이 관측된 것과 대비된다.

지난 19일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위 사진)이 안이 보일 정도로 개방된 모습. 아래 사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해안 포문. /연합뉴스
지난 19일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위 사진)이 안이 보일 정도로 개방된 모습. 아래 사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해안 포문. /연합뉴스

북한군 총참모군이 17일 "전선경계근무 급수를 1호 전투근무 체계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예고한 이후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일대 비어 있던 민경초소(GP)에 무장 병력을 투입하는 등 전선 긴장감이 고조됐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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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폐쇄했던 해안포 포문의 위장막이 걷힌 채 개방된 상태로 관측된 것도 이 시기였다.

그러나 김정은이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통해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하면서 포문이 다시 닫힌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도 모두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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