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달리고 총 쏘고 영화 보고…" 대구시설공단 다양한 심리방역 서비스

입력 2020.06.30 17:03

도심공원에 음악 들려주고
반려식물도 나눠주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ㆍ2·28기념중앙공원 등 대구 도심의 공원들에서 친숙하고도 정다운 곡들이 흘러 나오고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무료로 사격을 체험하고….
심리방역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음악이 흘러 나오게 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전경. /대구시설공단
심리방역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음악이 흘러 나오게 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전경. /대구시설공단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대구시 곳곳에서 7~8월 두 달동안 다채로운 심리방역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공단이 운영하는 도심공원과 지하상가, 공연장 등에서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음악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선정한 클래식, 재즈, 국악 등 100여 곡들이다. 공단 측은 “시간대별로 송출, 음악으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할 대구시설공단 건물 전경. /대구시설공단
코로나로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할 대구시설공단 건물 전경. /대구시설공단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대신·대구역·범어 지하상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동대구역광장, 나드리콜 차량 등에서도 ‘치유 음악’들을 선물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선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낮 12시30분~오후 1시)에 공원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신천둔치관리소는 대봉교·수성교·침산교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주 2회씩 무료 사격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상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대구의 자원봉사자와 시민 400여명이다.

대덕승마장에서는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후1시~오후4시 사이 우울, 불안 등 코로나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공단 측은 “쏘고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말에서 8월초의 금요일 저녁엔 총 두 차례에 걸쳐 자동차극장을 대여해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위한 ‘DICO(대구시설공단) 무비데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단의 조경관리팀과 대구은행 사회공헌팀은 7월9일 도심공원과 신천둔치, 동대구역광장에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반려식물(레몬밤, 라벤더 등)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 수성교 하부 벽면에는 ‘힘내라! 대구시민’ 응원보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생활 피로도가 증가했다”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속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생활방역 뿐 아니라 심리방역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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