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캐시백, 10만원까지 10%

입력 2020.06.30 16:09 | 수정 2020.06.30 16:49

일괄 6%에서 금액대 따라 세분화
10만원 초과~50만원은 5% 캐시백
"10만원 미만 사용이 가장 많아"

부산시가 지난 1월 '동백전 카드'를 출시하면서 내놓은 홍보 영상.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1월 '동백전 카드'를 출시하면서 내놓은 홍보 영상. /부산시 제공

선불카드형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쓸 때마다 돌려받는 캐시백 금액이 6%에서 10만원까지 10%, 10만~50만원 5%로 바뀐다.

부산시는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다음 달 1일부터 결제금액에 따라 세분화해 10만원까지는 10%, 10만원 초과∼50만원까지는 5%(월 한도 50만원)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백전 캐시백 요율은 지난 4월까지 10%였으나 캐시백 예산이 모자랄 것으로 우려되자 지난 5월부터 월 50만원 한도에서 결제금액의 6%로 운영돼왔다. 시 측은 “캐시백 요율 변경은 민간전문가, 상인, 시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화폐 정책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동백전 월 충전금액은 지난 4월 2344억원까지 기록했다가 캐시백 요율이 떨어진 5월 1428억원으로 급감한 뒤 이달에는 998억원으로 떨어졌다. 시 측은 “동백전은 상반기에 올해 목표치인 30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7000억원을 발행했고, 지난 5월부터 월 1000억원 내외 발행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소진으로 지역 경제가 다시 침체할 우려가 있어 시민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금액대의 캐시백을 확대하는 쪽으로 요율을 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기준 동백전 누적 가입자는 81만8000여 명이다. 충전금액은 7092억원이고, 실제로 결제한 금액은 6799억원이다. 시 측은 “동백전 가입자 중 실사용자는 60만명 정도”라며 “이 중 20만명 정도가 월 10만원 이하로 충전하고, 40만 명은 10만∼50만원을 충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동백전은 연말까지 1조1000억원 이상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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