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최혜진·김지영·이소영, 용평리조트 오픈서 대격돌

  • 뉴시스
입력 2020.06.30 15:27


                최혜진
최혜진
2020시즌 8번째 대회인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가 오는 7월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다.

용평리조트가 있는 발왕산은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고산으로 왕이 날 자리가 있다는 의미를 지녔으며, 여덟 명의 왕이 난다는 전설로 인해 팔왕산으로도 불린다.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에서도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다.

초대 챔피언인 고진영(25)은 해외로 무대를 넓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소영(23)과 박채윤(26)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최혜진(21)은 지난 2017시즌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의 등장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혜진은 "지난주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에는 쇼트 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기대된다"며 "올 시즌 타이틀 방어할 기회도 있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것이고,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민지(22)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한 김지영2(24)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영은 "지난주 우승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욕심은 내려놓고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S-OIL 대회부터 퍼트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해가며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에 톱10 피니시율 83%를 기록하는 등 KLPGA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소영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대회여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톱10을 목표로 준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인 이소영과 2위 최혜진의 격차가 단 13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위치가 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포인트 50점이 주어진다.
상금순위 1위 김효주(25)가 불참하는 가운데 2위 이소영과 3위 박현경(20)이 각각 약 2700만원, 약 7800만원의 차이로 선두를 뒤쫓고 있어 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조아연(20)과 임희정(20)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장하나(28), 김지현(29), 오지현(24), 박민지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이정은6(24), 이보미(32), 윤채영(33) 등 해외파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주최사인 ㈜일화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맥콜 존'을 운영한다. 지정된 2개 홀에서 선수들의 티 샷이 맥콜 존에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원을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홀인원 부상도 있다.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기아자동차 'THE K9', 12번, 6번 홀에서는 각각 '뱅골프 아이언세트’,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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