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모임이 고리였나?...광주, 확진자 조사중 드러나

입력 2020.06.30 12:09

확진자 3명, 판매모임참석
폐쇄조치하고 경찰은 수사

광주 광륵사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원으로 암호화폐 판매모임이 부상하고 있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광륵사발로 광주에서 확진자로 판명된 이들중 최소 3명이 암화화폐를 판매하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모임의 최근 활동상황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초 감염원 추적에도 가능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광륵사와 관련해 확진된 이는 모두 14명((광주 9, 전남 3, 전북 1, 경기 파주 1명)이다.

확진자중 일부가 지난 25일 오후 8시 광주시 동구 충장로4가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이 만난 오피스텔 공간은 암호화폐 판매와 관련한 장소로, 폐쇄조치되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이들은 광주37번, 43번, 44번이다. 광주 37번은 광주34번과 지인관계라고 말하고 있으나, 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초 감염원으로 광주36번(광륵사 스님)이 주목받았으나, 오히려 광주 34번과 광주37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타지역으로부터의 감염유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광주37번, 광주43번, 광주 44번의 최근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감염원을 찾기 위해 확진자들이 접촉하고 머물렀던 금양오피스텔의 운영 성격과 다른 지역 행사의 성격 등을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전남 목포와 광주에 사는 60대 자매가 만나면서 자매부부와 손자가 확진된 데 이어, 이들과 접촉했던 사람들에 이어 재접촉자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20일 이후 광륵사에서 열린 예수재(預修齋)에 참석한 이들을 검사중인 가운데, 확진자들의 동선중복이 확인되면서 암호화폐 판매모임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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