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삽시다' 박원숙X김영란X문숙X혜은이…남해판 '꽃보다누나'→'찐' 케미맛집

입력 2020.06.30 11:14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7월 1일 새롭게 시작하는 '같이 삽시다'는 왕 언니 박원숙과 자칭 한식의 대가로 돌아온 김영란, 그리고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혜은이와 문숙까지 전격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큰언니' 박원숙은 30일 온라인 중계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에서 "모인 사람들의 자격이라고 하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갖은 세파를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이다"라며 "상황이 자꾸 변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른다. 첫 촬영하면서 놀랐던게 혜은이 어릴때부터 여리여리한 이미지였는데 지금보니까 너무 쿨하고 털털하고 솔직하고 섬머슴 같은 느낌이다. 사람은 살아봐야아는 구나 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그는 또 "김영란은 한식의 대가가 돼 돌아왔다. 된장찌개를 했는데 깊은 맛이 있더라. 기대가 크다. 혜은이가 설거지는 한다는데 나는 마른 행주질이나 하면서 외식이나 자주 시켜주려고 한다"며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난 '미스터트롯'멤버들이 왔으면 좋겠다. 정동원의 팬이다. 정동원 고햐 하동이 남해와 바로 옆이다. 영탁도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이에 혜은이도 "난 송일국이 오길 바란다. 팬이다"라고 보탰다. 문숙은 "그냥 먹을 것이나 제대로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영란과 혜은이는 "수압이 너무 약하다. 수압이나 올려달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1에도 함께 했던 김영란은 "그때는 박원숙의 집에서 살았는데 이번에는 예쁜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서 느낌이 다르다. 시즌1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음식을 내가 직접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만 한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숙은 "본래 혼자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각기 취미 먹는거 다 다르니 같이 어우러져서 할것인가 걱정도 했다. 다들 식성도 좋고 씩씩하셔서 재미있다. 같이 산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가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며 "자기 나름대로 개성도 강하고 성공한 인물들이 같이 살면서 전혀 예상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남해라는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여인들이 함께 사는 획기적인 삶의 공동체다. 혼자사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이상적인 삶의 형식인가라는 생각도 해본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라고 말한 문숙은 "이제는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다. 몸매관리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혜은이는 "시즌1때는 자격미달로 출연하지 못했다. 게스트로만 잠깐 했다. 이번에는 정식 멤버가 됐다"고 전했다. '같이 삽시다'는 싱글 중년 여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혜은이는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과 2년전 이혼했다.
또 그는 "형제나 가족 개념이 아니지만 서로를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알아가고 싱글들의 삶이 어떤 삶인지 얼마만큼 진정성있게 보여드리나가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 원래 나이들면 좋은 사람들하고 같이 살아보면 좋겠다는 계획도 있었다"며 "평상시에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면 불편했겠지만 지금은 박원숙과 김영란은 원래 절친이었다. 문숙도 좋은 친구가 됐다"며 "박원숙은 오랜만에 봐도 늘 생각하고 만나고 매일 본것 같은 느낌이다. 평상시에도 통화를 많이 하던 사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즌1의 호평과 기대감으로 '같이 삽시다'는 무대를 KBS1에서 KBS2로 옮겨 본격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국내판 '꽃누나' 겪인 '같이 삽시다'가 시즌1에 이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