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기상조' 제주 공공시설물 개방 유보

입력 2020.06.30 11:27

코로나 감염 우려 체육관.경로당 등 휴관 유지

제주 공공시설 개방이 유보됐다. 최근 다른 지역의 코로나 지역 감염 사례가 속출한 데 따른 결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미술관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 35곳을 단계별로 개방하기로 했으나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 감염사례가 이어되면서 공공시설 개방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약 2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해 시범 개방을 한 결과, 전면 개방 확대는 시기상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쓴 돌하르방./제주도 제공
마스크 쓴 돌하르방./제주도 제공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의 운영 제한과 집합금지 조치가 이뤄지고 실내 체육시설 등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공공시설에 대해 개방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

제주도는 공공시설을 부분적으로 운영할 경우 방역관리자를 지정하도록 했으며 공공시설 이용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실내 체육시설과 도·행정시·읍면동 청사, 마을회관 등도 이용이 금지되며 경로당은 휴관을 유지한다.

제주도는 행정기관 주최 각종 행사와 회의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가급적 화상이나 서면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행사나 회의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해 30명 이내 소규모로 개최하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할 행사라도 방역이 곤란하거나 65세 이상 노인·5세 미만 영유아·임신부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행사,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 집결하는 행사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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