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를 초월하겠다"...1일 대구시 경제부시장 취임하는 홍의락 前 의원

입력 2020.06.30 11:07

코로나로 직원들 모이는 취임식은 생략

협치(協治)의 상징으로 떠오른 홍의락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1일자로 대구시의 경제부시장에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하는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일보DB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하는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일보DB


대구시는 홍의락 전 의원이 7월1일 아침 대구시청에서 임용장을 받은 뒤 경제부시장직 수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일 권영진 대구시장에게서 경제부시장직을 제의받은 뒤 수락 여부를 두고 고심해 왔다. 그러다 26일 오전 소셜미디어(페이스북)를 통해 제의를 수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의락 전 의원은 7월1일 임용장을 받은뒤 부서별로 사무실을 방문해 앞으로 호흡을 맞춰 나갈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직원들이 모이는 취임식은 별도로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어 오후에는 코로나 경제방역 추진상황과 경제·산업분야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보고회에 참석해 현안을 점검한다.

이튿날에는 시의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지역 주요 기관단체도 찾아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는 등 취임 초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데도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홍 전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정파를 초월해 중앙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고 대구 경제를 대한민국의 정상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에 앞선 포부를 밝혔다. 홍 전 의원의 합류로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이기우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원을 사회통합부지사로 발탁한 ‘경기도 연정(聯政)’에 이어 단체장과 다른 소속 정당의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두 번째 광역단체 협치 사례가 된다.

홍 대구시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20대 때는 무소속으로 대구 ‘칠곡을’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에 각각 당선됐다.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입당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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