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발엔 피 뚝뚝… 한밤 산에서 내려온 아이들

입력 2020.06.30 09:03 | 수정 2020.06.30 09:21

산에 버려두고 내려온 엄마 입건… "말 안들어 훈육하려 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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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산에 데리고 올라가 나체로 방치한 40대 여성을 경찰이 붙잡았다.

3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두 아들의 어머니인 A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서울 개화산에 8·9세의 두 아들을 산 속에 나체로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이 맨발로 산을 내려 오는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들 발에는 피가 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A씨와 격리돼 임시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경찰은 “아동 학대 등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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