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인구, 非수도권 첫 추월

조선일보
입력 2020.06.30 04:53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非)수도권 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2011~2016년에는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보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았으나, 2017년 이후 역전돼 수도권으로의 순유입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수도권 인구는 2596만명, 비수도권 인구는 2582만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르게 된다. 1970년대 이후 수도권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계속 좁혀져 왔지만 역전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수도권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한 원인은 지방의 취업난 때문이다. 직업으로 인한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지난해 6만4000명으로 전체 순유입자(8만3000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유입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4만6000명)이 남성(3만7000명)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만6000명, 30대가 1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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