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빈라덴 잡은 총보다 센 기관단총 쓴다

입력 2020.06.29 03:00

43년만에 교체… HK-416 개량형… 국내 다산기공 생산, 2024년 도입

DSAR-15PC

육군 특전사(특수전사령부) 부대원들의 주력 화기인 국산 K-1A 기관단총이 40여년 만에 바뀐다.

군 관계자는 28일 "방위사업청이 '차기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구매사업 1형'의 체계 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 및 기종으로 다산기공의 DSAR-15PC〈사진〉를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DSAR-15PC는 앞으로 3년간의 추가 개발 기간과 1년여간의 사업 타당성 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4년 후반기부터 1만6000여정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1981년 첫 국산 기관단총인 K-1이 특전사에 도입된 이래 43년 만에 주력 화기가 바뀌는 것이다. 체계 개발에는 38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DSAR-15PC는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은 명품 소총인 독일제 HK-416을 한국형으로 개량·발전시킨 것이다. 구경 5.56㎜로 무게는 3㎏ 안팎, 길이는 750~810㎜, 작동 방식은 가스 피스톤식이다. 최대 발사 속도는 분당 700~900발이며, 유효 사거리는 400m 이상이다. 가격은 100만원대로 HK-416의 3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1만6000여정은 특전사 외에 해·공군과 해병대 특수부대 등에도 보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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