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무선서비스, 디지털 전환·비대면 트렌드 타고 인기

조선일보
입력 2020.06.27 03:00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로 가스배관망을 점검하는 모습.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로 가스배관망을 점검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올해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비대면(Untact)'이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은 앞다퉈 사업 각 분야에 비대면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M2M(기계 간 통신)과 IoT를 아우르는 LG유플러스의 기업형(B2B) 무선서비스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 2012년 LTE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안·차량 관제 분야부터 무선 사업을 확장해온 LG유플러스는 연평균 20%에 달하는 가파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이번 달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IoT 솔루션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IoT와 연계한 비대면·디지털 전환 솔루션이 B2B 사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배관 이상 유무 확인

U+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은 IoT 기반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은 가스 배관에 설치된 NB-IoT 단말기를 통해 배관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가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관제실 안에서 도시 지하에 깔린 가스 밸브실의 가스 누출이나 맨홀의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스 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Test Box)에 설치된 NB-IoT 단말기를 통해 배관이 부식됐는지, 외부 충격으로 배관에 전기 간섭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는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가스 유출 등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삼천리·예스코·CNCITY 등 도시가스 사업자와 협력해 전국 7000여개 소에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하 맨홀 상태관리, 열 수송관 누수 및 굴착 감지 솔루션 등이 이미 고객사의 현장 기술 검증을 마쳤다.

LG유플러스 무선 기반 디지털 전환·비대면 서비스
안전 환경 관리, 키오스크… 다양한 영역서 비대면 맞춤형 도우미 발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솔루션이 도입되면 노후화된 사회 기반시설의 디지털화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사회 전반에서 비대면 전환을 돕는 IoT 솔루션을 발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먼저 안전·환경 관리 분야에 다양한 IoT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독거노인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전력량을 스마트플러그로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거나, 어린이집·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대기환경을 공기질 센서로 손쉽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여러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실외 매장 키오스크처럼 유선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곳에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LTE 라우터 '모바일 오피스넷'도 인기다. 유선 대비 깔끔하게 매장을 꾸밀 수 있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덕분에 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도입 관련 문의가 연초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공유 자전거, 공유 킥보드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동수단의 증가 역시 새로운 IoT 시장이다. 공유 모빌리티에 IoT 기술을 접목하면 원격으로 교통수단을 대여하거나 반납할 수 있고,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으로 모빌리티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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