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못 막아 어쩔 수 없이'...제주도민체육대회 취소

입력 2020.06.26 10:52

9월 예정 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취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취소됐다.


26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선수단과 주민 안전을 우려해 ‘제54회 제주도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제주도청 정문. /제주도 제공
제주도청 정문. /제주도 제공
도민체육대회는 당초 4월 16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월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잠정 연기됐었다.

이번 취소 결정은 52종목·1만5000명 규모 선수단과 관중의 방역대책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제주도체육회의 설명이다.

제주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53회 대회가 개최됐다. 개최가 취소된 해는 1967년(집행부 이사진 총사퇴 및 재정문제), 1998년(전국체전 준비 사유)이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도 횟수로 통산한다는 ‘도민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2021년 대회는 제55회 대회로 개최한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도민 건강을 위한 스포츠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개최되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코로나를 이유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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