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김여정 실질적 2인자로 악역 담당"

입력 2020.06.22 13:29 | 수정 2020.06.22 13:45

국회 국방위 출석해 답변

북한 김여정 부부장./조선닷컴DB
북한 김여정 부부장./조선닷컴DB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실질적 2인자 역할”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임무를 분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여정의 위상을 묻는 여당 의원 질문에 “군사적 전문 지식이라기보다는 2인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면서 임무를 분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북한은 김정은이 전면에 나서는 대신 김여정을 내세워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에 김정은의 건강이상설 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 장관은 "백두혈통이라고 하는 용어상 김정은의 절대적 신임을 받으며 실질적 2인자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며 “실질적 악역은 밑(김여정)에서 담당하고, 나중에 최종적 남북관계 개선이나 북미관계 개선 등 정책적 변화가 올 때 김정은위원장 이름으로 해서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라는 이런 게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와 관련해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군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대북전단에 맞서 대남전단 살포 준비가 끝났다며 조만간 시행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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