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카카오, 시총 8위로..코스피 1%대 상승

입력 2020.05.25 16:24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에서 ‘언택트(비대면)’주가 급부상한 가운데 국내 언택트주의 대표 격인 카카오의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2만1000원(8.5%)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22일(전거래일) 기록한 최고가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이날 23조3347억원을 기록하며, LG생활건강(21조8655억원)을 제치고 시총 순위 8위에 올라섰다. 시총 7위인 삼성SDI(23조9301억원)와는 60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카카오는 올해 초만 해도 코스피 시총 20위권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언택트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13일 처음 10위 이내에 진입한 뒤, 계속 시총이 불어나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시가총액 1~8위를 반도체, 제약·바이오, 인터넷, 2차 전지 관련주가 차지하고 있고, 전통 제조업과 소재·산업재는 사라진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트렌드가 한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4차 산업혁명 성장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국이 5세대 이동통신, 서버, 데이터센터 투자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종목 주가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1.24%) 오른 1994.6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3억, 376억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4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1.31포인트(1.60%) 오른 719.8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1억, 6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984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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