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 성과 낸 사회적 기업에 106억원 인센티브

입력 2020.05.24 10:46

2015년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프로그램
올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최태원 회장 "인센티브 효과 확인, 이제 정책화 세계화"

SK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 등에게 106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만들어졌다.


작년에는 200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출범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참여기업들은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인센티브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1억원에서 작년 17억원으로 증가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 기업은 해마다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는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된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3년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및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이 행사에 대해 최 회장은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보고 있는 모습. /SK
최태원 SK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보고 있는 모습.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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