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노무현재단 뭔가 터질 듯, 한명숙 재조사 VIP숙원사업?"

입력 2020.05.24 10:38 | 수정 2020.05.24 13:33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하라"
"야바위에 속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4월 20일 청와대에서 신임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환담장으로 가는 모습. /이덕훈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4월 20일 청와대에서 신임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환담장으로 가는 모습. /이덕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노무현재단과 관련 뭔가 터져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시민은 작년부터 그 얘기를 해왔고, 이번에는 이해찬까지 그 얘기를 한다"면서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노무현재단 관련 곧 뭔가 터져나올 듯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 우리도 좀 알자"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여권의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 추진과 관련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VIP 숙원사업 같은 건가. 갑자기 왜들 저러지?"라면서 "180석 달성 기념으로 대모님께 효도 좀 해 드리려는 모양인데, 야바위에 속지 말라"고 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야바위는 ‘속임수로 돈을 따는 중국 노름의 하나’ ‘협잡의 수단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일’을 뜻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선일보 DB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선일보 DB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사에서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다. 끝이 없다. 참말로 징하다"고 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 전 총리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며 "원체 재판에서도 결백하다고 주장했고, 그 마음이 변한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건설업자로부터 여러 차례에 거쳐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돈을 줬다는 업자가 1심에서 말을 바꿨지만 영수증 등 객관적 물증이 확실해 대법관 13명 전원이 한 전 총리에게 유죄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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