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머문 문 대통령, 노 대통령 추도식에 조화만 보내... "성공한 대통령이 돼 찾아뵙겠다"

입력 2020.05.23 12:22

김정숙 여사도 불참
2017년 5월 취임 후 추도사서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주기 주도식에 청와대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추모 메시지도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대통령 취임 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었다. 당시 추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그립고 보고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이 정치적 논쟁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같이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이번엔 김 여사도 불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옆에 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추도식 내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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