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투저' KBO리그 타격 경쟁 불 붙는다

  • 뉴시스
입력 2020.05.23 11:19


                스리런 홈런, 두산 페르난데스
스리런 홈런, 두산 페르난데스
2020년 KBO리그 타자들의 기세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 극명한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타자들의 장타력이 불을 뿜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9회초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려 12-7 승리를 이끌었다.페르난데스는 벌써 3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15경기 타율이 0.476(63타수 30안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매 경기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15경기 중 13경기에서 안타를 쳐냈고, 안타가 없는 날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출루율이 0.514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5득점으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16타점으로 타점부문 2위에 올랐다. 홈런은 3개나 쳐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격도 뜨겁다.

로하스는 타율 0.452(62타수 28안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페이스가 지난 세 시즌보다 월등하게 좋다.

로하스의 정확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타고투저 시즌인 올해 다시 한 번 40개 이상의 홈런에 도전한다.

두산 김재호와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손아섭도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호는 4할 타율(55타수 22안타), 손아섭은 0.396의 고타율(48타수 19안타)을 기록중이다.
홈런왕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은 올해 6개의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41홈런을 친 2018년보다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히팅 포인트가 뒤쪽에서 형성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달라진 파워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거포 갈증에 시달리던 LG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해 활짝 웃고 있다. 라모스는 시즌 초반 6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해 LG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라모스가 올해 30개 이상의 홈런을 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는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개의 홈런에 20타점 고지에 선착했다. 파워 스윙과 함께 타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간결한 스윙도 보여주고 있다.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최근 홈런포가 주춤하지만, 올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하다.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김재환은 올해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당기면서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KT 강백호는 올해 5개의 홈런을 쳤지만, 손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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