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그립지 않아’ 데스파이네, 4G 연속 호투 행진 [오!쎈 잠실]

  • OSEN
입력 2020.05.22 23:02


[OSEN=잠실, 길준영 기자] KT 위즈 데스파이네(33)가 연일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다.

데스파이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KT는 데스파이네의 호투에도 불펜진이 무너지며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T는 지난 시즌 활약한 알칸타라를 포기하고 데스파이네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KT가 포기한 알칸타라는 지난해 27경기(172⅔이닝)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레 두 투수를 비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까지는 KT의 선택이 옳은 것으로 보인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4경기(24이닝) 2승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중이다. 강력한 구위와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연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2km를 찍었고 투심(27구)-직구(25구)-커브(19구)-커터(12구)-체인지업(12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LG 타자들을 제압했다. 또 7이닝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반면 알칸타라는 드넓은 잠실구장을 등에 업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3경기(18이닝)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중이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했지만 시즌 첫 2경기에서 7실점으로 아쉬웠다. 다만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KT는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 과감히 1선발을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 선택이 적중한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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