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재단 설립, 속도 낸다

입력 2020.05.22 18:09

25일 추진단 먼저 출범
내년 상반기 재단 발족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광주빛그린산단에 조성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 현장이다. /권경안 기자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광주빛그린산단에 조성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 현장이다. /권경안 기자

광주형일자리사업에서 탈퇴를 철회하고 복귀하면서 합의되었던 광주상생일자리재단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5일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상생일자리재단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노동계의 추천을 받아 추진단장을 임명키로 하고, 먼저 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계간 소통과 협력을 담당할 일자리재단 보좌관에 김중태 전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를 임명했다.

시는 추진단을 먼저 발족하여 재단설립업무와 재단업무를 병행케 하면서, 내년 상반기 정식 재단을 출범케할 계획이다.

재단은 시가 추진하는 노동정책이 현장에서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실효성을 확보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재단설립은 한노총이 일자리사업에 복귀하면서 맺은 합의사항에 속한다.

지난 달 29일 광주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 한노총 광주지역본부는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윤종해 한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합의서를 통해 가칭 광주상생일자리재단설립,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이행,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자문기구인 ‘상생위원회’설치 등에 합의했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재 광주빛그린산단에서 지난해말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계적으로 관리직과 생산직을 선발하고 있다.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연산 10만대 규모의 공장에서 1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경형(輕型)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할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자동차 업체 임금의 절반 수준인 공장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의 일자리 모델이다.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하여 광주형일자리사업을 협의해왔다. 이어 지난해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간 투자협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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