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학교 가지마" 인천 체육시설 대표 새벽 문자가 확산 막았다

입력 2020.05.22 09:35 | 수정 2020.05.22 11:40

2차 감염된 고3생 이용 체육시설 대표
빠른 문자로 이용객 막고 당국에 신고
관련자 378명 전원 음성

문제의 인천 탑코인 노래방. /연합뉴스
문제의 인천 탑코인 노래방. /연합뉴스

인천의 한 체육시설 운영자가 신속한 대처로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의 대규모 3차 감염을 막았다.

인천시는 22일 ‘거짓말 학원 강사(인천 102번 확진자)’와 관련된 학생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검체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대상 4526명 중 음성 판정이 3279명이며, 123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10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3차 감염이 우려됐던 고3학생이 이용한 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378명이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여기엔 고3 수험생 97명이 포함돼 있다.

이 체육시설은 연수구에 있는 서울휘트니스로, ‘거짓말 강사’의 강의를 들은 고3학생이 다녀간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해 2차 감염이 된 고3학생 A(18)군이 다니던 체육시설이다.

서울휘트니스 운영자 전웅배 대표는 지난 20일 새벽 수강생 A군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보건소로부터 받은 뒤 등교 예정이던 수강생 97명 전원에게 등교하지 말고 검체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는 문자를 4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전대표가 보낸 메시지. /인천시
전대표가 보낸 메시지. /인천시


또 수강생 출석부를 사진으로 찍어 신속하게 시청 및 관할 보건소에 제공, 수강생은 물론 수강생 등을 통한 가족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왔다.

전 대표는 이후에도 자가 격리 중인 수강생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철저한 자가 격리 당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