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짓말 강사 통해… 돌잔치 가족 3명 확진

조선일보
입력 2020.05.22 03:00

분당선 자가격리 중이던 남성 만취상태로 나체 활보하다 체포
자가격리 위반한 외국인 첫 구속

직업을 '무직'이라 거짓말한 인천의 학원 강사(25)를 통한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돌잔치에서 한 살 여자아이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21일 "지난 10일 부천시 한 뷔페에서 돌잔치를 한 부부와 돌을 맞은 한 살짜리 딸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학생들이 방문했던 인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뒤 확진됐던 택시기사가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투잡'을 뛰다가 이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자가 격리 기간에 무단 이탈해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나왔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인 한 남성이 지난 17일 휴대폰을 집에 두고 밖으로 나와 성남시 야탑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다 체포됐다. 그는 지난 7일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 격리 상태였지만 지난 17일과 19일 두 차례 자택을 무단 이탈해 음식점과 당구장을 방문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자가 격리 2주 동안 8회에 걸쳐 거주지를 이탈한 일본인(남·23)을 구속했다. 외국인 첫 구속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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