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통학 택시’ 고창에서 다시 달린다

입력 2020.05.21 19:14

코로나 여파로 2월 중단…개학 맞아 운행 재개

전북 고창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면 단위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500원 통학 택시’ 운행을 재개했다.

고창군은 21일 “지역 14개 학교 학생 94명(중학생 67명·고등학생 27명)을 대상으로 ‘500원 통학 택시’를 다시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 학생이 통학 택시를 이용해 요금 5000원이 나왔다면, 500원만 내고 나머지 4500원은 군에서 부담한다.
전북 고창 지역 학생들이 '500원 통학 택시'를 타고 등교하고 있는 모습./고창군
전북 고창 지역 학생들이 '500원 통학 택시'를 타고 등교하고 있는 모습./고창군
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1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학 택시 22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통학 거리 2㎞ 이상, 노선버스 운행 간격 1시간 이상, 집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1㎞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고창군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개학이 연기돼 통학 택시 운행을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통학 택시 운전사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손잡이·의자·매트 소독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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