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불러 술마시고, 친구와 식당가고...경찰, 자가격리 위반자 8명 검찰로

입력 2020.05.21 17:49

경남경찰청,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장소에서 무단 이탈한 경남지역 자가격리 위반자 8명 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 “A(25)씨 등 8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은 격리장소에 지인 3명을 초대해 저녁을 먹은 뒤 술을 마셨다. 나머지 6명은 친구를 만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등 인근 편의점·식당 등을 방문하기 위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 격리 통지 받은 것을 항의하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 대다수가 자가격리 위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격리조치 명령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가격리 위반자 적발 시 신속한 소재 수사와 엄중 처벌로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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