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약도, 물치도로 바뀐다

입력 2020.05.21 16:14

인천시 "일제시대 이름"
현재 민간업자 소유

작약도 전경/인천시 제공
작약도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도와 인천항 사이에 있는 작은 섬 작약도의 명칭이 물치도로 바뀐다.

인천시는 2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동구 만석동 산3번지에 위치한 작약도를 본래의 지명인 물치도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의 지명인 작약도는 고종실록(1863~1907) 등 우리나라의 고문헌과 고지도에 일관되게 물치도로 표기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작약도로 불리운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결정 및 고시의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식민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 정체성 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관할 군구와 협의하여 일제식 지명을 바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약도는 현재 ‘굿프렌드’라는 민간 업자가 법원 경매를 통해 94억원에 매입해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쳤으며, 관광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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