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부부 감싸는 김어준의 시나리오 "돈, 섹스, 간첩몰이로 간다"

입력 2020.05.21 14:57 | 수정 2020.05.21 15:04

이용수 할머니가 '수요집회 기부금 사용' 의혹을 제기한 이후 두번째 수요집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자유연대 회원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용수 할머니가 '수요집회 기부금 사용' 의혹을 제기한 이후 두번째 수요집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자유연대 회원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그의 남편이 탈북민들을 상대로 월북을 종용했다는 본지 보도를 두고 “예상대로 간첩 몰이가 시작됐다”고 했다. 김씨는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여론 몰이에는) 항상 공식이 있다. 돈, 섹스, 간첩, 이 세 가지를 돌려가면서 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설마 하겠지만 이 공식은 수십년간 작동해왔다”면서 “(윤미향 부부가) 돈을 해먹었다고 하다가 그게 (대중에게) 어느 정도 먹힌다고 생각하니 이제 간첩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윤미향 남편이 과거 간첩 사건에 연루된 적도 있니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의 이런 주장은 의혹에 반박하는 대신에 ‘간첩 몰이’라며 피해버리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해석된다. 돈, 섹스, 간첩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 반박 대신 ‘몰이’라고 방어하면서 본질을 피한다는 것이다.

중국 닝보(寧波) 류경식당 지배인으로서 여종업원 12명과 함께 탈북(2016년)했던 허강일씨는 윤미향 당선자와 그 남편이 지난 2018년 위안부 쉼터에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을 초청, 재(再)월북을 회유했다고 폭로했다. 허씨는 “정대협이 민변 소속 장모 변호사를 통해 회유 대상 탈북민들에게 매달 30만~50만원씩 송금했다”며 당시 계좌 거래 내역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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