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사철'... 쓱닷컴·스벅·건설·I&C 신사옥으로 이전

입력 2020.05.18 18:33 | 수정 2020.05.18 18:49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새로운 둥지로 떠난다. 매출신장으로 기업 덩치가 커지면서 기존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메인 홈페이지./SSG닷컴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메인 홈페이지./SSG닷컴 홈페이지 캡처
1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건설#과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IT업체 신세계I&C가 사옥 이전을 완료했거나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지난 15년 동안 머물렀던 중구 조선호텔을 떠나 중구 회현동 남산 스테이트 타워로 이전했다. 기존엔 조선호텔 두 개층을 사무실로 사용했으나 새로 옮긴 건물에선 350여 명의 직원이 3개 층을 사용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조선호텔에선 사무공간이 부족해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오는 25일 본사를 옮긴다. SSG닷컴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올해 1분기 매출 40% 신장에 힘입어 중구 회현동 메사빌딩 본사를 종각역 인근 센트로폴리스로 이전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SSG닷컴 신사옥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걸 논의 중이다.

신세계그룹의 IT업체 신세계 I&C도 연내 이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중구 소공동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업무를 봐왔던 신세계I&C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사 인원 400여명을 현 본사 인근 빌딩으로 이전하는 걸 계획 중이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말 29년간 머물렀던 중구 장충동 사옥에서 남대문 인근 단암타워로 이사했다. 기존 장충동 사옥은 이마트의 도심형 연수원으로 개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각 사의 사정에 따라 이사를 결정했고 그 시기가 겹쳤을 뿐,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이사를 계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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