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로 몰리는 ‘오팔세대’… 외모에 투자하는 신노년층

  • 디지털팀
입력 2020.05.18 13:50

-아이디병원, 50대 이상 내원 환자 매년 두자릿수 이상 비율로 신장
-50대 이상 수술환자 눈·리프팅 선호도 높아… 눈성형 전년比 2배가량 급증

오팔(OPAL)세대가 사회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시니어층이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 신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특성이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용성형 시장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오팔세대는 'Old People with Active Life(활기차게 생활하는 고령자)'에서 앞글자만 딴 조어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5060세대를 일컫는 말로, 베이비붐세대인 58(오팔)년생을 뜻하기도 한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성형외과를 찾는 50대 이상 환자 수와 수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양악, 윤곽 성형 등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20•30대와 달리 50대 이상 시니어층은 눈이나 리프팅 시술, 성형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병원의 분석 결과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50대 이상 내원 환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66%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역시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세자릿 수 이상 급증한 수치다.
50대 이상 환자 수술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동기와 비교해 78% 넘게 증가했다. 50대 이상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눈성형이었다.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눈성형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1% 늘었고 올해는 전년대비 80%나 급증했다.
다음으로 주름 등에 효과적인 리프팅 성형이 뒤를 이었다.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전년대비 3.6% 상승했던 리프팅 수술,시술 건수는 올해 같은 기간은 전년 대비 85.8%나 증가했다.
눈성형과 리프팅 성형은 대표적인 동안 성형이다. 50대 이상 환자의 수술 건수의 60% 이상이 눈성형과 리프팅 시술, 성형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5년 전만 해도 미용성형의 주요 환자들은 20대 초중반과 30대들이었는데 최근 들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팔세대의 특성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자신의 가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이 미용성형 시장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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