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원들마저… "할머니들로 앵벌이한 윤미향 제명하라"

입력 2020.05.17 23:19

민주당 홈페이지·페이스북·트위터 당원 비판 쇄도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에서 한 지지자가 '윤미향 당선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로 활용하며 먹고 사는 데 이용했다'며 '민주당과 정서가 맞지 않는 윤 당선자를 떨쳐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민주당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에서 한 지지자가 "윤미향 당선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로 활용하며 먹고 사는 데 이용했다"며 "민주당과 정서가 맞지 않는 윤 당선자를 떨쳐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민주당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지정기부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 쉼터로 쓸 경기 안성 주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 이 주택을 위안부 할머니 쉼터가 아니라 ‘펜션’처럼 쓰면서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 등이 커지면서다. 민주당 홈페이지,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선 윤 당선자 사퇴·제명 요구 등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한 지지자는 “모든 회계 문제에 정의연은 입력 오류만 얘기한다. 억 단위가 입력 오류라니! 당선자들의 정의연 지지는 철회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회계장부를 공개하는 게 맞다고, 공개 후 판단하자고 당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정의연을 구하려면 윤미향 출당시켜라. 같이 폭망하기 전에 깔끔하게 회계 장부 공개하고, 잘못한 게 있으면 할머니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받아라” “정의연 문제가 사실이면 민주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아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 “위안부 할머니를 앵벌이로 활용해 정의연 관계자들이 먹고 살았나” “민주당은 이런 사회 바로 잡기위해 정치하는 게 아닌가” “민주당과 윤미향은 정서상 맞지 않으니 떨쳐내야 한다” 등 윤 당선자 비판이 쇄도했다.

트위터 등에서도 윤 당선자에 대한 비판을 ‘친일 세력 공세’로 취급하며 옹호하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네티즌은 “180석은 침묵하라고 준 것이 아니고 그 힘으로 개혁하라고 준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피해자 할머니들 가슴에 친일, 반인권 세력이라는 비수를 꽂았다” “윤미향을 품고 적폐당으로 전락할 것” “정의연과 윤미향에게 ‘그런 식의 대응은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민주당에 한 명도 없다는 게 아프다” 등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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