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의 불만..."IOC의 일방적인 발표, 우리에게 연기 비용 대부분 강요"

  • OSEN
입력 2020.05.16 07:24

"IOC의 부담 발표로 인해 일본에게 더 큰 부담을 강요하는 것"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한국시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사전 동의 없이 올림픽 연기 비용을 발표하면서 일본에 큰 부담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특히 일부에서는 최소 3000억 엔(약 3조4136억원) 이상의 추가 지출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올림픽 연기 비용을 두고 일본 측은 IOC의 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IOC는 올림픽 유치 협약서에 '주최지가 연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는 조항을 앞세워 대부분을 도쿄도와 일본이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월 IOC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베 총리가 올림픽 연기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으나 일본 정부의 항의에 삭제한 촌극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15일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 최대 8억 달러(약 9839억 원)의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연기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지기 위해 최대 8억 달러까지 부담할 것이다. 이중에서 도쿄올림픽 운영비는 6억 5000만 달러(약 7992억 원)을 지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도쿄올림픽위원회(JOC)의 무토 토시로 사무총장은 "우리와 협의된 적이 없는 주장이다. 부담 비율에 대해 우리의 이견을 전하고 싶다"라고 반발한 상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IOC의 부담 발표로 인해 일본에게 더 큰 부담을 강요한 것이 분명해졌다"라면서 "바흐 위원장은 일정 단축 등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일본과 상의 없이 IOC가 일방적인 분담 금액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나머지 연기 비용은 모두 일본이 내게 생겼다. 엄청난 부담을 강요하는 것이 명확해졌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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