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돼드릴게요" 임영웅, '사랑의 콜센타' 눈물바다 만든 '마법의성' 열창 [종합]

  • OSEN
입력 2020.05.15 11:37


[OSEN=연휘선 기자] "제가 마음의 아들이 되어드릴게요".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아들을 잃은 팬을 노래로 위로했다. 신청곡을 보낸 팬과 임영웅은 물론 트롯맨들과 시청자까지 감동의 눈물을 이뤘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5월을 맞아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의 TOP7은 '강원도 아리랑'으로 포문을 열며 나란히 효자 7형제로 변신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진(眞)답게, 신청자들에게 수 차례 러브콜을 받았다. 가장 먼저 그를 부른 신청자는 전북의 한 여성 팬. 그는 7년 전 대장암을 수술한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박서진의 '사랑할 나이'를 신청했다. 이에 임영웅은 "지금이 사랑할 나이"라고 재치있게 덧붙이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심지어 그는 100점을 기록하며 첫 콜부터 효자 축포를 터드렸다.

제주도에서 걸려온 러브콜 신청자도 임영웅을 선택했다. 특히 이 신청자는 3년 전 먼저 떠나보낸 아들이 임영웅과 똑같이 닮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휘파람과 눈물, 유독 닮았다, 덕분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같이 웃고 울었던 시간 감사하다"고 한 신청자의 말에 임영웅까지 눈물을 흘렸을 정도.

이에 '사랑의 콜센타' MC들은 신청자에게 아들에게 못 다한 이야기를 건네라고 권했다. 신청자는 "엄마는 잘 지내고 있다. 못다한 꿈 , 곳에선 농구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급기야 트롯맨 전원이 눈물을 보였다. 임영웅은 아들을 대신해 "엄마 사랑해요"라고 화답하며 듣는 이를 감동케 했다.

뒤이어 임영웅은 '마법의 성'을 선곡한 신청자에게 "아들이 되어 불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정성껏 노래를 열창했으나 쏟아지는 눈물에 결국 무대를 중단했다. 한 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그를 향해 영탁과 장민호가 "웃으면서 불러드리자"고 다독이기도.

형들의 도움으로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언젠가 저를 꼭 만나면 '바다사슴'이라고 신청자 닉네임을 말해달라. 앞으로 아들이 되어드리겠다. 정말 아들처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임영웅의 '마법의 성'은 비록 96점으로 앞선 100점에 못 미쳤으나 이 무대의 감동은 점수를 뛰어 넘었다. 세상을 떠난 아들의 공백을 채워준 임영웅의 열창이 '사랑의 콜센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울렸다. 

그 덕분일까 이날 '사랑의 콜센타'는 2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20% 대 시청률을 이어갔다. 전국 '흥 배달'을 목표로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가 이날의 무대로 감동까지 배달하며 울림을 남겼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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