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비용, 최대 9834억 부담"

  • OSEN
입력 2020.05.15 10:43


[OSEN=강필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드는 추가 부담 비용을 확정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화상으로 IOC 집행위원회를 실시한 뒤 지난 3월 연기를 발표한 도쿄올림픽의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돕기 위해 IOC가 8억 달러(약 9834억 원)를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조직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위해 최대 8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8억 달러 중 6억 5000만 달러(약 7992억 원)는 도쿄올림픽 대회 운영비로, 나머지 1억 5000만 달러로는 올림픽 연기에 따른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종목별 국제연맹(IF)과 각 국가 올림픽위원(NOC)를 지원할 예정이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투입될 추가 비용은 약 3조 원에서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IOC가 발표한 금액에는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가 지불해야 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IOC는 지난 3월 올림픽 1년 연기 발표 이후 추가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일본 정부는 IOC도 추가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에도 올림픽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도쿄올림픽의 성공과 모든 참가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림픽 개막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추측을 부채질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내년 열릴 도쿄올림픽이 개최되지 못할 경우에는 대회가 1년 더 연기되는 것이 아니라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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