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이 아닌 몰락 향하는 日 도쿄 올림픽...공식 상점도 코로나로 문 닫아

  • OSEN
입력 2020.05.13 14:29


[OSEN=이인환 기자] 천국과 지옥은 종이 한 장 차이였을까. 일본이 '부흥의 장'으로 마련했던 도쿄 올림픽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일본 '산스포'는 지난 12일 "코로나로 인해 도쿄 올림픽의 긴자점을 포함해서 공식 상품 판매점이 연달아 문을 닫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1년의 유예 기간으로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어설픈 코로나 대처로 인해 일본 내 스포츠가 모두 멈춘 상태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차라리 올림픽이 대해서 1년이 아닌 2년을 연기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일본 내 여론에 대해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직접 나서 말도 안되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JOC)의 모리 요시로 회장도 직접 "올림픽의 재연기는 없다. 만약 2021년에 정상 개최가 불가능하다면 취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재연기는 없다고 천명한 상황서 2021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불투명해지고 있다. 막대한 연기 비용과 부실한 코로나 대처로 인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아베 정부는 코로나 감염세가 계속 증가하자 일본 전국에 내려진 비상 사태를 연장했다. 이로 인해 여러 상점들의 영업이 제한되고 있다.

이런 코로나의 영향은 도쿄 올림픽의 공식 상품 판매점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산스포는 "JOC는 도쿄 올림픽의 공식 판매점 5개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JOC의 다카야 마사노리 대변인은 공식 판매점의 폐점 원인에 대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대가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스포는 "도쿄 올림픽의 공식 상품 판매점은 일본 전국에 89개의 점포가 있다. 특히 이번에는 도쿄 시내의 중심가 긴자에 위치한 점포도 폐쇄한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아베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경제 부흥을 위한 토대로 삼으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경제 성장은 커녕 공식 상품 판매점마저 문을 닫는 처지로 전락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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