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증 급증…충주시, 치료비 지원 확대

  • 뉴시스
입력 2020.05.11 10:06


                충주댐 벚꽃길 상춘객 통제하는 공무원
충주댐 벚꽃길 상춘객 통제하는 공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센터)는 1500건 이상의 심리 불안 상담을 접수해 처리 중이다.

사회적 고립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시는 전했다.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는 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관련 수요가 많이 늘 것으로 보고 사업비 증액 등 후속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올해 2500만원의 예산을 수립한 시는 정신센터를 통해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에 필요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1인당 최대 월 2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와 다른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느끼는 시민이 부쩍 늘었다"면서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시 보건소나 정신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지난 3월 어린이집 교사 A(35·여)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7일 미국서 입국한 B(37·여)씨까지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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