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환자용 저염식 스타트업 '잇마플' 선정

입력 2020.04.02 11:00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에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 추천 및 정기배송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잇마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A-벤처스의 A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avengers)를 의미하는 것으로,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잇마플은 A-벤처스 12번째 업체다.

보통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돼 있거나, 신장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병의 진행도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정확한 영양학적 계산을 한 후 음식을 조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한정된 식자재로 요리하다 보니 환자가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잇마플 김슬기(사진 왼쪽)·김현지 대표/농식품부
잇마플 김슬기(사진 왼쪽)·김현지 대표/농식품부

이에 잇마플 김슬기·김현지 대표는 임상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콩팥병 환자가 편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염·저단백·저칼륨·저인 함량 요리법을 개발하여 2017년 12월 ‘맛있저염’이란 브랜드를 출시하고 사업에 나섰다.

맛있저염은 스마트폰 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이에 맞게 맞춤식단을 구성해 완조리·반조리 형태로 제공된다. 잇마플은 창업 이후 2년여 만인 2019년, 매출액 5억7000(‘19년) 달성했고 직원도 2018년 4명에서 2019년 13명까지 늘리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김슬기·김현지 대표는 “앞으로도 콩팥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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