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보 앞다퉈 영입하더니… 출마자 12%뿐

입력 2020.04.01 04:20

45세 이하 138명 '초라한 결과'
통합당 27명, 정의·민주는 16명

4·15 총선에는 45세(1975년생) 이하 '청년 후보자'가 총 138명 출마한다. 전체 지역구 출마 후보자(1118명)의 12.3%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젊은 정당'을 강조하며 청년 신인 영입 경쟁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초라한 결과'란 지적이다.

청년 후보를 가장 많이 낸 정당은 통합당으로 총 27명이 등록했다. 평균 나이는 39.7세로, 통합당은 이들을 '대청소'(대한민국 청년 후보들을 소개합니다)라며 홍보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이 여당 텃밭인 수도권 혹은 험지에 공천돼 "청년을 방패막이로 내보냈냐"는 내부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에선 253명 후보 중 16명이 45세 이하 청년 후보였다. 당초 지도부가 "젊은 사람 일하도록 배려해 주겠다"고 했지만, 30대 후보가 7명이었고 20대 후보는 없었다. 반면 '586그룹'으로 통하는 50대가 155명(61.2%)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민중당 24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3명, 정의당 16명이 청년 후보다. 최연소 출마자는 26세인 기본소득당 신민주(서울 은평을) 후보다. 청년 후보 중엔 변호사(12명)와 정당인(65명) 출신이 많았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통합당 김민수 후보(32억3229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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