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캐피탈 신용도 강등 검토"

입력 2020.03.27 16:25

"모기업 현대차그룹 신용도 하락 검토가 원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현재 신용등급은 Baa1이다. 이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가운데 8번째다. 여기서 세 단계가 더 떨어지면 ‘투자 부적격’ 등급이 된다.

이번 하향조정 검토는 현대캐피탈의 모(母)기업인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 강등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전날 두 회사의 신용등급(Baa1)을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무디스는 “향후 수개월간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면서 현대자동차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 지원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대캐피탈의 지분 79.8%를 들고 있다. 현대차가 59.7%, 기아차가 20.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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