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확보한 57%, 내년 출전 보장될 듯

  • 뉴시스
입력 2020.03.27 15:56

올 여름 개최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면서 출전권 배분 문제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IOC와 32개 국제연맹 대표들은 28일(한국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중 한 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토마스 바흐 IOC 총재가 대회 연기 이유를 설명한 뒤 이미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2021년 대회 때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이미 확정된 쿼터는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24일 대회 연기가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 총 1만1000명의 선수 중 57%에 이르는 이들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IOC는 해당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가피한 연기 결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원 출전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단은 3월 초 기준 17개 종목 50개 세부이벤트에서 152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야구, 남녀축구, 여자배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면면이 바뀔 수 있지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은 자격이 보존될 공산이 크다.

나머지 43%의 티켓은 각 국제연맹이 정한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이 관계자는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언제, 어떻게 자격을 부여할지였다"면서 "일부 연맹에서는 아직 수많은 선수들이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면서 적어도 세 달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4주 안에 새 올림픽 개최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는 2021년 5월 개막을, 일부는 6월을 선호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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