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코로나 완치 후 퇴원한 20대 여성 재발

입력 2020.03.27 11:48

지난 22일 퇴원 후 닷새만에 확진 판정
울산시 "GPS 확인해 동선 파악중"

울산에서 코로나 감염증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퇴원 닷새만에 재발돼 다시 확진자가 됐다. 완치 후 재발 사례는 울산에서는 처음이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7번 확진자 A(여·23)씨가 2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A씨는 2월 23일쯤 경북 성주군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한 뒤, 여동생과 함께 나흘 뒤인 2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또 이달 22일 증상이 없어 두 차례 검사를 받아 음성을 확인한 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울산시는 A씨가 퇴원 후 휴가를 낸 뒤 울주군 자신의 집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A씨는 퇴원 후 3일이 지난 25일쯤 가래가 다시 발생하는 등 증상이 재발했다. 즉각 울주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설명했고, 보건소 측은 퇴원한 확진환자라는 정보를 확인한 뒤, 검사를 권유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27일 새벽 나온 검사 결과는 코로나 양성이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A씨가 일단 퇴원 후 계속 집에 있었다고 말을 해 접촉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정확한 이동동선 파악을 위해 휴대전화 GPS 추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국 사례 등을 보면 완치 후 재발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는 하는데 울산에서는 처음이라 정확한 재발원인 등도 파악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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