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퇴치에 1조원 투입…간호사 1만명 확충키로

입력 2020.03.27 10:53 | 수정 2020.03.27 11:43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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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0억 달러(약 1조 2160억원)를 투자해 코로나를 퇴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열린 국가 경제 회의에서 “국가 개발펀드를 동원해 국가 보건시스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테헤란타임스가 전했다.

국가개발펀드는 우리의 한국은행과 같은 기관으로 이란이 보유한 외환 등 국가 재산을 관리한다. 국가개발펀드는 이란의 정부 재정적자를 보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펀드에 얼마나 많은 외환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월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폭살했을 당시 하메네이 국가 최고지도자가 쿠드스군에 2억 유로(2680억원)를 배정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라디오파르다는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간호사를 신규로 1만명 채용해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교대근무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엄격한 규정이 시행 중”이라며 “4월 8일까지 코로나 연쇄 발생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로하니 대통령은 코로나로 이란 기업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실업보험펀드를 동원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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