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천안함 영웅의 넋을 기리겠다"

입력 2020.03.27 09:03

박남춘 인천시장, 천안함 유족에게 편지 보내
코로나로 기념식 취소되자 기념탑 참배

“서해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입니다. 두려움을 이긴 희생과 헌신으로 서해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호국 영웅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일 제정 이후 매년 개최되던 기념식을 올해 코로나 여파로 취소하면서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천안함 유가족 5명에게 시장 명의의 위로편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시장은 편지에서 “서해와 대한민국을 수호해 주신 그날의 영웅적 희생을 기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도 저는 인천 앞바다를 찾아 우리 영웅들의 넋을 기리겠다”고 맺었다.

인천시는 올해가 천안함 피격 10주기인 만큼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박 시장은 27일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임종배 인천보훈지청장과 함께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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