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아인슈타인' 주식 거래인도 코로나 감염

입력 2020.03.27 06:58 | 수정 2020.03.27 11:57

인스타그램에 감염 사실 알려
월가 중개인 중 최소 2명 이상 코로나 확진

‘월스트리트의 아인슈타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명 트레이더 피터 터크먼(62)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고 뉴욕 포스트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5년간 ‘콰트로 M’ 증권에서 근무한 터크먼은 ‘표정만 봐도 뉴욕 증시 현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드라마틱한 표정과 제스처로 표현해 사진 기자들이 가장 촬영을 많이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터크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엑스트라’ 맥주병 사진과 함께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임이 확인됐다는 사실을 전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평생에 이렇게 아팠던 적이 없다”면서 “그래도 훌륭한 의료진들 덕분에 호흡 곤란 문제가 없다는 게 유일한 좋은 점이다.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철저한 방역 작업에도 불구하고 2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최소 2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코로나의 여파로 지난 23일부터 객장을 폐쇄하고 온라인 거래만 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객장을 닫은 것은 228년 만에 처음이다.

월가 주식 중개인 피터 터크먼/NBC
월가 주식 중개인 피터 터크먼/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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