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진핑, 외국인 중국 입국 사실상 전면금지

입력 2020.03.27 00:59 | 수정 2020.03.27 01:57

28일 0시부터 기존 비자 일시 무효화, 입국 금지
시진핑 G20서 국제 협력 강조 3시간 후 전격 발표
공무 승무원 비자는 유효, "무역 등 긴급한 경우 비자 발급"

중국이 2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26일 오후 11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해 3월 28일 0시부터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른 국가로 출국하는 외국 환승객에 대해 중국 도시별로 24~144시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던 제도도 중단된다. 중국 외교부는 외교·공무 비자와 항공사 승무원 등에 발급하는 비자 등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3월 28일 0시부터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중국 외교부가 "3월 28일 0시부터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중국 정부는 무역·과학·인도주의 활동에서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각국 중국대사관이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비자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면서 외국인의 중국 입국이 사실상 중단되게 됐다. 사업 등을 위해 중국을 오가는 기업인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중국인의 입국을 막은 데 대해 “과잉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중국 내 확산이 잦아들고 유럽·미국 등에서 환자가 대거 발생하자 외국 입국자에 대한 14일 강제 격리 등 방역 수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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