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키움 외국인 3총사 “시즌 준비 OK, 코로나19 극복하길 바란다”

  • OSEN
입력 2020.03.26 20:10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선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가 한국에 돌아왔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한 키움 외국인선수들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뒤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4월 2일 재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이 없으면 4월 3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브리검과 요키시는 함께 개인 훈련을 했다. 브리검은 “개인 훈련은 잘 진행됐고 몸 상태 또한 굉장히 좋다. 요키시와 매일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모터도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함께 모여 시뮬레이션 게임과 라이브 피칭 훈련을 진행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 내용을 토대로 자세하고 세심하게 스케줄을 짰고,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는 아직 시즌 개막이 확정되지 않았다. 4월 7일부터 팀간 연습경기가 허용되지만 정규시즌 개막은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된 상황이다. 

요키시는 “개막이 늦춰졌지만 풀타임으로 모든 일정을 진행한다고 가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개막일에 맞춰 100프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세 선수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걸었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한국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외국인선수들은 미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가족들과 떨어져 한국으로 와야한다. 

요키시는 “가족들이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내가 야구를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가족들은 신변 정리를 하고 최대한 빨리 오려고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이 계속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으면 한다. 나와 가족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검 역시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고 특히 이런 세계적인 이슈가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현재 미국에 새 집을 짓고 있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가족들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면서 가족들도 한국으로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터는 “앞으로 7달 정도 한국을 제2의 고향 삼아 지내게 될 텐데 나의 다른 본 고향인 미국도 얼른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다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응원메세지를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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