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종인 "자화자찬 말라...코로나 극복은 文 대통령 아닌 국민들 힘"

입력 2020.03.26 15:01 | 수정 2020.03.26 16:4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 본지 전화 인터뷰
"국민들 헌신적 노력 경의...문 정권 자화자찬 말라"
"문 정권 폭주 막고..강력한 제1야당 만들겠다"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종인 전 대표가 26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의 위기를 극복한 것은 국민들 힘”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이 잘한 덕분이라며 ‘자화자찬(自畫自讚)’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며 스스로 잘 수습을 하고 있다.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결국 국민이 훌륭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지 정부가 잘해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김지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김지호 기자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으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며 “이후 병원과 제약 산업이 성장해 국민들이 보편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고 이런 여건이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박정희 정권 시절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료보험 제도 도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었다.

김 전 대표는 “게다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거치면서 감염병에 대한 방역 시스템도 자리를 잡게 됐다”며 “국민들과 의료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또 헌신적으로 노력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이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이덕훈 기자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너무나 지혜롭기 때문에 여야의 내용 없는 화려한 정치적 수사에 속지 않는다”며 “더구나 급속한 정보화로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정치권도 그에 맞는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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